[제33권 제2호] 생성형 AI의 일상화와 인간-인공지능 관계의 재구성: 인공지능의 ‘관계화’가 제기하는 새로운 정책 쟁점
2026.06.30 조회수 834 윤정영 미래전략팀

[제33권 제2호] 생성형 AI의 일상화와 인간-인공지능 관계의 재구성: 인공지능의 ‘관계화’가 제기하는 새로운 정책 쟁점


요약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이 인간–기술 관계를 도구적 사용을 넘어 정서적·지속적 관계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현상에 주목하고, 이를 ‘관계화(relationalization)’라는 개념으로 재개념화한다. 기존 인간–기술 관계 이론의 흐름을 검토하고 인간–AI 상호작용 연구를 종합함으로써 관계화의 이론적 토대를 정립한 뒤, 생성형 AI 이용자 경험에서 나타나는 존재론적 애착, 인지적 경계의 붕괴, 소통 역량의 퇴행, 관계적 고립의 역설이라는 네 가지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관계화가 이용자의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 완화와 장기적 저하라는 상반된 결과로 나타나는 조건적 구조를 지님을 확인하였다. 이어 국내 AI 정책을 분석한 결과, 정책 담론이 기술 성능과 산업 경쟁력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인간–AI 관계의 정서적·사회적 차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관계적 공백’이 존재함을 밝혔다. 이에 본 연구는 AI 정책의 초점을 기술 보급과 효율성에서 인간–AI 관계의 질과 사회적 영향으로 확장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관계적 투명성, 취약 집단 보호, 관계적 영향에 대한 실증 연구, 관계형 AI 거버넌스 구축 등의 정책적 과제를 제안한다.


주제어

생성형 AI, 관계화, 인간-AI 상호작용, 정서적 의존, AI 거버넌스, 관계적 공백




문의

인공지능정책실 미래전략팀 윤정영 선임(053-230-1283, jy108@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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