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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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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Viewer] 소물인터넷 현황과 전망
2016.06.01 조회수 2100 김경현 국토환경팀

소물인터넷 현황과 전망




한국정보화진흥원 김경현 주임연구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다. 기존의 사물인터넷은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주 목적으로 활용되며 ICT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제품들은 대게 온도, 습도, 각도, 무게, 위치 등 단순한 정보를 측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사물인터넷을 수도, 전기, 가스 등 일상 곳곳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성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이다.


소물인터넷은 100Mbps 미만 저속 무선통신으로 수 킬로바이트 단위의 적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소물인터넷의 특징은 저비용·저전력·장거리 네트워크이다. 소물인터넷은 고가의 중계기 설치가 필요 없으며 전력 소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상시전원이 필요 없으며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터리로도 최소 2년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또한 통신 커버리지는 단거리 통신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지닌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소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이미 기존 셀룰러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소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존 사업자 외에 새로운 소물 인터넷 전용망을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소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소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

소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
구분 비전용망방식 전용망방식
기술명 LTE-M 협대역-IoT 시그폭스 LoRa
커버리지 ~11km ~15km ~12km ~10km
주파수 대역 면허대역
면허대역
비면허대역
(RFID-USN 대역)
비면허대역
(RFID-USN 대역)
통신속도 ~10mbps ~100kbps ~100bps ~10kbps
표준화 3GPP Rel.8(완료) 3GPP Rel.13(예정) 비표준 비표준
배터리 수명 ~10년 ~10년 ~10년 ~10년
서비스 시기 현재 가능 2017년 현재 가능 2016년 예정
특징 기존 LTE 망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절감
견고한 데이터 전송과
안전성 보유
가장 넓은 커버리지와
파트너 보유
타 기술 대비 더 많은
전력소모를 하나 전파
간섭이 적음
관련 국내 이통사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소물인터넷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사 모두 ‘초연결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KT는 LoRa 기술을 적용한 연내 별도의 전국 전용망을 구축 및 전용 모듈 개발 등에 향후 2년간 1000억 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솔루션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KT는 LTE-M 전국망을 구축했다. 이 전국망을 적용해 ‘자전거 도난 방지 관제 서비스’ ‘스마트 혈액 박스’ ‘스마트 라이팅 서비스’ ‘스마트 미터링’ 등 다양한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용 통신모듈 10만개를 솔루션 개발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LGU+는 기존 LTE 대역을 활용하여 소물인터넷 전용망 통신기술을 추진 중이다. LG이노텍과 협업하여 소물인터넷 전용 초저가·저전력 LTE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해 통신 모듈 출시 및 서비스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또한 소물인터넷 분야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기술을 지원 할 방침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소물인터넷 전략>


국내 이동통신 3사 소물인터넷 전략
구분 내용
SKT - 별도의 전국 전용망(LoRa 기술 적용) 구축 예정
- 전용 모듈 개발 등에 향후 2년간 1000억원 투자
- 소물인터넷 솔루션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KT - 전국 전용망(LTE-M) 구축 완료
- 전용 통신모듈 10만개 솔루션 개발업체에 무상 제공
- 연내 소물인터넷 전용 요금제 마련
LGU+ - 자체 소물인터넷 통신 모듈 개발 완료
- 2016년 상반기 내 소물인터넷 제품 선보일 예정
- 소물인터넷 분야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기술 지원

※ 출처 : 업계 취합



이미 소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 축구 대표팀은 소물 인터넷을 활용한 첨단 훈련 방식을 활용했다. 선수들의 무릎과 어깨, 가슴에 센서를 부착하여 훈련했고 이를 통해 선수들의 호흡, 맥박,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조사 후 데이터 분석 업체인 SAP가 이를 분석해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지원했다.


최근 인디고고(Indiegogo)와 킥스타터(Kickstarter) 등과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소물인터넷을 활용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킥스타터에서 출시한 소물인터넷 제품 플릭(flic)의 사진.

※이미지 출처 : http://hiconsumption.com/2014/12/flic-wireless-smart-button/





원하는 동작을 버튼에 입력시킬 수 있는 스마트 버튼 플릭(Flic)은 인디고고를 통해 35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으며 목표 금액인 8만 달러보다 4배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작고 단순한 형태의 버튼으로 클릭, 더블클릭, 홀드 세 가지 기능을 활용하여 동작을 플릭에 입력시켜 플릭을 누를 때마다 저장된 기능이 작동된다. 스마트폰에서는 카메라 셔터, 음악 실행이 가능하고 차에 장착하면 네비게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고 비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소물인터넷을 활용하여 어떠한 행동이든 원-버튼(One-Button)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Lock&unlock from your phone. 어플리케이션 블루스마트의 사용 사진.
※이미지 출처 : http://www.gadgetgear.nl/2014/10/bluesmart-de-slimme-connected-reiskoffer/



블루스마트(Bluesmart)는 여행용가방의 위치 추적 및 원격 잠금 등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디고고를 통해 초기 목표 금액인 5만 달러를 훌쩍 넘는 100만 달러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다. 도난 등을 대비해 사용자와 멀리 떨어지면 알림 기능도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가방의 무게를 재어준다. 가방 무게 자동측정기능은 소비자와 항공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짐을 부칠 때 일정 무게 이상이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소비자들은 손쉽게 짐 무게를 잴 수 있어 불필요한 짐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을 사전에 알 수 있다. 또한 항공사 입장에서도 이 제품을 통해 짐 무게를 측정한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한다면 체크인 프로세스를 좀 더 간소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소물인터넷이 실생활에서 상용화된다면 IoT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에 따르면 2022년 OECD 34개국의 평균적인 가정이 보유한 IoT 기기는 50개에 달하고 전체 가정용 IoT 기기 수는 현재 10억 개에서 2022년 140억 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업체 가트너는 소물인터넷 산업규모를 약 253조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소물인터넷 시장의 잠재적 규모는 현재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기준으로 2조 2000억 원 정도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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